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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션이니까 붉은 색으로 바탕을 칠하고ㅎㅎ


간만에 너무 신나게 읽은 책이었다.

작가가 프로그래머라 그런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들이 너무 즐겁게 그려졌다.

(프로그래머들은 항상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사람들이니까!)

읽는 내내 순간순간의 감정들이 너무 즐거웠다. 



마크 와트니가 화성에 맞서 문제들을 해결할 때마다 덩달아 신났다. 

어떻게든 해결은 할거라 생각은 했었지만 당연하게 생각되지는 않았다.

과연 그가 어떻게 이 난제들을 풀어 나갈 것인가. 항상 기대 하게 되었다. 

문제를 인식하고 마주할 때의 답답함.

하지만 절망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자신이 갖고 있는 자원을 최대한 이용해 해결하는 과정에서 느껴지는 감정들. 

문제 해결했을때의 그 성취감! 즐거움!


SF소설에서 자칫 경계를 넘어선 먼치킨스러움으로 

시시해져버리거나 억지스러울 법도 한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적절한 위트와 상황 설정으로 유쾌한 진행과 짜임새, 설정 등 몰입해 읽었다.



"한정된 자원으로 문제 해결하기"


읽으면서 컴퓨터 또라이들에 대해서도 여러 생각이 들었다.

무엇이든 갖다 붙히면 말 안되는게 어딨겠냐 싶지만서도

문제를 해결하면서 느끼게 되는 즐거움 부터해서

마크 와트니가 화성에서 겪었던 상황과 했었던 일들이 

어쩌면 컴퓨터 또라이들이 현실의 상황속에서 하는 일들과 비슷하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심각하지 않고 긍정적인 생각과 위트가 다시 생각해도 즐거웁다.

비록 소설속의 인물이지만 그처럼 문제에 맞닿드렸을때 유머를 잃지 않길 바란다.

10월에 영화 개봉하면 꼭 봐야지. 히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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