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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노에서 가장 기대한 것은 이즈에이 우메가와타이.

일본 황실에서도 인정한 약 200년 전통의 장어덮밥, 우나기동을 파는 가게다.


하지만 아쉽게도 내가 도착한 시간은 오후 3시를 넘은 시간이었고 

그때는 2:30분 부터 5시까지는 클리닝 타임이라는 설명을 보게 된다.(?)


일단 인천공항에서 아침 겸 점심을 먹은 이후로는 아무것도 먹지 못하였으므로 저녁 오픈 시간까지는 기다릴 수 없었고

우에노 공원 근처에 있는 OOTAYA (오타야)에서 끼니를 떼우기 위해 움직였다.

오타야는 일본 가정식 프렌차이즈로 꽤 글러벌하게 분점이 있다고.


하여 끼니를 떼우기 위해 오타야를 찾아가며 찍은 사진들.









위에 연꽃 사진을 찍은 곳은 후에 깜짝 이벤트 장소가 된다.(...)


OOTAYA(오타야)

OOTAYA(오타야)는 가정식 식당이라는 설명에 우리나라 백반집 같은 분위기, 혹은 일본의 라멘집 분위기를 생각하고 갔었다.

왠걸. 굉장히 깔끔하고 조용한 분위기였다.


아무래도 메뉴판에서 제일 앞 페이지에 있는 메뉴가 가장 실패할 확률이 낮을테니 주문하고 대기.

곧 이렇게 나왔는데 일본식 치킨과 당근, 감자, 연근, 가지, 우엉, 양파를 볶은 정식이 나왔다.

기대한 것보다 음식이 깔끔하고 맛있다.  

야채와 일본식 치킨을 한대 볶은 소스는 우리나라의 탕수육 소스와 비슷하면서도 조금 더 달다. 


가격은 861엔으로 음식과 분위기에 비해 착한 가격.







식후에 온시코엔을 가로지르면서 찍은 사진들.

사진으로 남기지는 않았지만 문화 회관, 미술관, 과학관, 박물관, 동물원 등의 문화 시설이 있다.


그날은 장애인 농구대회를 전광판에서 나오고 있었고

도쿄 2020 올림픽 관련한 행사도 함께 있었나 싶더라.









고베, 에노시마 커피점.


우나기동을 먹기 전까지 산책도 하며 이곳저곳을 둘러보다가 눈에 띈 가게 있었다.

정확히는 가게 앞에 놓여진 메뉴 사진과 문구가 눈에 띄었다. "SPARKLING COFFEE" !


핸즈커피에 가면 더치라샤워라는 메뉴가 있다.
저 문구가 그걸 생각나게 했다.
이름은 나도 몰라.. 스파클링 커피라고만 되어 있어서.

그리고 M에서 L로 사이즈업은 무료.


맛은 탄산이 조금 약하다. (더치라샤워 대비)

사진에 있는 풀이 모히또 만들때 쓰는 민트 풀 같았는데 정확히는 모르겠다.


얼음 위에 띄우는 것이 참신했다.

커피를 다 마실때 쯤 되면 남은 커피에 저 풀 특유의 향이 끝맛에 가미된다.

굿굿!









그렇게 해는 떨어지고 우나기동을 먹기 위해 다시 한번 그곳으로 향한다.

가는 길에 찍었던 건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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