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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로 포스팅을 하게 될 줄이야.


해피엔딩인가. 새드엔딩인가. 

요즘 많이하는 반반인가..


최종보스가 박중헌인줄 알았다.

김은숙이었다.


완전한 세상을 만들지 그랬냐는 삼신의 말에

그럼 신을 찾지 않는다는 덕화의 말은

덕화를 빌려 김은숙이 시청자들에게 하는 말이 아니었을까.


허망하구만ㅇ<-<.

현재의 삶에서 더욱 치열하게 살아가려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운명에 부딪히며 치열하게 살아가던 주인공들이 

마지막화가 되어서는 모두다 같이 운명 순응론자가 되어버리다니.


일전에 다가오는 죽음에 치열하게 아둥바둥 살아가려던 모습에서

급격히 다음 생을 기약하며 힘없이 운명에 순응해버리다니

드라마 전체에 깔려 있던 긴장이 맥없이 툭 끊겨버린 느낌이다.


드라마 전체적으로 그림이 좋다. 연출이 정말 좋다.

작가의 역량이 이런데에서도 들어나는 것일까? 

그저 돈이 많이 투입되면 이런 그림이 나오게 되는 것일까.


돈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PPL은 정말 혐오가 생길정도로 많이 등장했다고 느꼈다.

체감상 PPL 빼면 총 16화 분량을 12화 까지 줄일수도 있지 않을까?

ㅋㅋㅋㅋㅋㅋ


쓰고 다시한번 쪽 읽어 보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았나보다. 

전부 '-까'로 끝나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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