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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오랜만에 게임 엔진 책을 읽었다.

코코스 2d를 만져본 이 후, 종종 유니티도 만져보고 싶다.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듬성듬성 하던차였다.

그렇게 이런저런 이유로 미루어지던 마음과 열정을 이제야 행동으로 옮길 수 있었는데 

그에 있어서 이 책이 생각보다 많은 역할을 한 것 같다.

 

일단 책이 서술하는 흐름이 좋았다.

역시 게임을 만드는 게임툴을 설명하는 만큼 당장 유니티에 들어가있는 세세한 도구의 기능적인 설명을 냅다 설명하기보단

게임을 만들면서 유티니라는 도구를 서툴게나마 어떻게 사용하면 되는지 설명하고 있다.

그렇게 한스텝, 한스텝을 따라하면서 그때그때 필요한 지식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이어간다.

 

책을 읽고 이해하는데에 있어 부담스럽게 뇌속에 우겨넣을려는 느낌이 들지 않아서 좋았다.

그래서 훌렁훌렁 후딱후딱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렇다면 과연 장점만 있을까

구성에서 취한 장점에서 단점도 같이 따라오는데 중요한 내용 및 개념을 다시 찾고자 할때는 

손이 많이 갈 수 있겠다 싶었다.

하지만 책을 읽는 중에 실제로 찾아보려고 한적은 사실 없었는데 

아무래도 입문자를 타겟으로 하다보니 내용도 많이 풀어서 설명되어있고

수학적으로 이해가 필요하고 난해한 개념은 실습과정에서 '이 책에서 다루는 범위를 넘어선다'며 칼같이 긋고 넘어간다.

이게 개인적으로는 매우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어설프게 이해하려다가 잘못알거나 혹은 흥미를 잃어버리는 것보다야

책이 가르키고자 하는 방향을 확실하게 알려주고 더 필요한것은 따로 더 공부해라는게 독자에게나 저자에게나 좋은 선택이다

 

이런 이유(다시 찾아보고자 할때의 어려움)에서 인지

다시 찾아보고자 할만한 주제인 시샵의 대략적인 문법과 벡터 수학에 대해 별도로 묶어내 설명해 놓았다.

여러모로 저자가 노련하게 책을 구성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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