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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일단 책이 포장되어 있던 택배상자를 뜯어 책을 처음 보고 양장되어있는 책의 겉표지와 책의 두께를 보고 매우 기분이 좋았다.

나도 겜돌이라면 겜돌이고 겜오덕이면 겜오덕이라지만 "한국" "PC" "게임"이 개화 하던 시기와는 약간 시대적으로나 환경적으로 맞지 않는 부분이 있기 때문인대

나는 창세기전3, 악튜러스 등 스타크래프트가 대중화 되던 그 시기가 되어서야 PC를 갖을 수 있었고 그 이전까지는 가정용 콘솔 기기를 통해 게임을 즐겼더랬다. NES라고.. 당시에는 현대컴보이로 일컬어 지던.

아무튼 책의 양장과 두께 얘기에서 엉뚱한 이야기로 많이 빠졌는대, 내가 당시에는 알 수 없었던 그 시절의 PC 게임 세계, 그리고 한국, 대한민국의 PC게임이 이렇게 많았는지에 대해 세삼 새로이 알아갈 생각에 신났더랬다.

책은 올 컬러북으로 발매시기, 장르, 개발사, 유통사, 가격, 플랫폼, 매체, 주요사항과 함께 한페이지 분량의 게임 설명이 있는 부분과 게임 포스터가 있는 부분으로 나뉜다. 중간 중간 컬럼들은 재밌게 읽었다.

저자들의 약력을 모아하니 우리나라 게임의 역사와 함께 하신분들이더라. 이분들의 서랍장에 고이 있던 자료들이 이런 멋진 모습으로 공개되어 반갑고 기뻤다.

비록 당시에 다른 게임들을 따라 만든 게임들이나 완성도가 낮은 게임들도 있었지만 그 와중에도 살아남고 사람들의 기억속에 남아

추억으로 떠올릴 수 있는 IP들도 남았지 않는가.

세월은 흐르고 시대는 바뀌어 옛날과는 달라진 현 시대에 서사와 드라마가 있는 "한국" "PC" 게임을 기대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많이 어려워진 시대이지만 뭐 어쩌겠어..!

아무튼 이런 반가운 책이 나와주어 너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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