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Bose SoundLink Mini 사용기 & 리뷰

IT기기도 취향의 영역인지라 리뷰 쓰기가 조심스러웠다.

하지만 bose.co.kr 의 리뷰 이벤트가 손짓하는 것이 아닌가!

떡 본김에 제사지낸다고 

마침 Bose SoundLink Mini도 보유하고 있었고 

리뷰 이벤트 응모를 위해 포스팅을 해본다.

그렇다고 거짓이나 과장을 섞지는 않았다. 

구매하고 개봉 후의 기념샷!

SoundLink Mini라는 이 녀석.

이름에서 드러나듯이 부피도 Mini하다.

가로 x 세로 x 높이 : 18cm x 5.8cm x 5.1cm 의 전혀 감이 오지 않는 제원 수치는 집어 치우자.

어림잡아.. TV 셋톱박스 리모콘 두개 겹친 정도의 크기(부피)다.

부피는 작지만 무게감은 묵직하다.

하지만 백팩에 넣어버리면 그 묵직한 존재감은 사라져 버린다. 

가볍게 쉽게 들고 나가자.

Bluetooth와 AUX 케이블을 통해 연결할 수 있으며 충전dock도 함께 제공한다.

나는 Bluetooth를 이용해 노트북, 스마트폰에서 번갈아 가며 사용한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3시간 충전, 7시간 재생가능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실사용에서 이렇게 긴 시간동안 충전없이 재생할 경우가 있는지부터 의문이다.

집밖에서 사용하는 동안 배터리가 방전되거나

배터리 시간때문에 걱정하면서 사용했던적은 전혀 없었다. 

야외에서 사용하기에 충분히 넉넉한 시간이라 생각한다.

사운드 링크 미니의 사양 이야기는 이 정도 쯤 하기로 하고

실사용 이야기를 해보자.

사운드 링크 미니는 후면에서도 소리를 출력하므로 벽면에 바짝 부치지 말고

적당히 띄어놓도록 하자. 소리를 더욱 입체적이고 공간감 있게 표현할 것이다.

일단 아침 샤워하는 동안 음악을 듣기 위해 셋팅한다.

아침 욕실에서.

부드러운 중저음의 소리와 샤워기의 물소리가 묘하게 조화를 이룬다.

샤워하는 동안의 습기는 조금 걱정되지만..

산책 할 때는 간단한 간식과 함께 가방에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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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가는 길

근처 공원 벤치에서..

벤치 의자 위에 사운드 링크 미니를 올려두었을 때

벤치 의자는 악기가 된다. 

나무를 타고 전달되는 소리는 몸으로 느낄 수 있다.

사실 야외 공원에서 이 정도로 만족스러울 것이라곤 생각지도 못했다.

음악을 들으며 일주일의 피로와 긴장을 내려두자..

매주 찾아오는 월요일을 이겨 내야 하지 않겠는가.

음악은 당신을 고취시킬 것이다.

사운드 링크 미니와 함께 음악을 들으며..

공원에서 사용할 때에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적당히 사람들이 없고 한적한 곳을 찾도록.

딸기 야식 with better sound

우리는 때때로 소음이 필요하다.

바람 소리.

바람에 나뭇잎 부딪히는 소리.

잔디 밟고 지나가는 사람 소리.

애기들 웃음 소리.

자전거 소리.

장난감 자동차 소리.

맥주 캔 따는 소리.

개소리.

사운드 링크 미니는 내가 들어야 할, 그리고 당신이 들어야 할 소리를 막지 않는다.

인생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소리와 함께 어우러질 것이다.

Bose SoundLink Mini.

당신의 일상을 더욱 음악적이게 만들것이다.

* 이 리뷰.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