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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집에서는 커피 안마시려고 하는데 오늘은 커피가 땡겼다. 빵도 땡겼다. 누구 덕분이다.

그래서 지금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면서 포스팅을 하고 있다.

아메리카노 약발이 떨어지기 전에 얼른 포스팅을 마쳐야 겠다.


빵과 아메리카노는 수원에서 유명한 빵집. 하얀 풍차에서 사왔다.

그 중에서도 치즈 바게트와 마늘 바게트를 사왔다.




오른쪽에 몰려있는게 치즈 바게트이다. 4*2 배열 보이는가.

치즈 바게트 선반 위에는 하루 200개 한정 생산이라는데 정말 그런지는 모르겠다.

한판에 치즈바게트가 4*2 배열로 8개가 배치되어있던데 하루 200개니까 하루 25판이 구워지는 건가..

치즈바게트 한개가 3500원쯤 하니까 200개면 얼마냐. 3,500 * 200 = 700,000. 하루 매출 70만원 짜리 메뉴군.


젓가락으로 치즈바게트를 먹을까 싶었다. 

난 왜 그렇게 미련하고 한심스러웠나. 

젓가락으로 그걸 어떻게 뜯어 먹어. 

잘라달라고 했지만 바닥부분은 붙어 있어서 애초에 손을 써서 먹어야 되는 빵이다.

치즈 바게트의 단점이다. 손에 너무 잘 뭍는다.





한심스러워하면서 뜯어 먹었다.

사진 찍으려고 손을 두번이나 씻었다.

주말 오전 아메리카노를 마셨으니 '카페인' 빨로 

손을 두번이나 씻으면서 사진 찍고 블로그에 포스팅하는거지 

평소 같으면 그런거 없다.

방안에 그늘이 많은건 집에 암막커튼을 달아놔서 그런거다. 

그리고 하늘 자체도 꾸물꾸물하다. 빵사러 나갈때만 해도 안그랬는데..





오늘 처음 시도해본 마늘 바게트다. 

마늘 바게트 맛에 대한 편견이 있어왔는데

다르더라고. 바게트 단면을 봤을때 안에 무엇인가 다른 양념(?)이 있다.

겉면이 바삭과 딱딱의 경계에 있다. 입안 까짐을 유의하자.

그래도 먹을만하다. 3,200원 마늘바게트.






총평 : 마늘바게트와 치즈바게트를 먹기 위해선은 손에 뭍을 각오로 먹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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