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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후 우동 한그릇.
이것도 운치라면 운치고
로망이라면 로망이지.
야근은 스포츠다. 한놈 누구야
새벽 0시 30분 이대로 퇴근해서 잠들기가 싫었다.
이렇게 아무것도 아닌 듯하게 하루를 보내고 싶지 않았다.
건조해도 너무 건조하자나.
오늘 하루 비록 잠들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지만
내가 하는 것에 따라 조금 더 특별하게 만들 여지는 남아있다.
마침 우동이 땡긴다.
야근 끝마친 후 새벽의 뜨뜻한 우동.
비록 오늘의 우동은 앞사람과 나의 텀이 길었는지
펄펄 끓는 국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맛있엇다.
면은 조금 탄력이 없었지만
국물은 맛있었다.
다시마 인지 미역인지 해초와 튀김가루와 우동국물의 조화는 정말 끝내준다.
그렇게 얼마 남지 않은 하루를 특별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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