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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돔구장, 고척 스카이 돔에서 엔씨vs.넥센전 직관한 이야기.


예전에 난지 공원을 가면서 지나친 적이 있었다.

그때는 휴일이라 차타고 가면서 교통 체증도 있었고 

길을 헤매기도 해서 시간이 꽤 걸렸었던 것 같은데


이번엔 기차+지하철 조합으로 가서 그런지 굉장히 빠르게 도착한 기분이다.






KT 위즈 파크 같은 경우에는 상가에 둘러싸여 있어서 

치킨이나 음식 가게들도 많았고 화룡점정, 홈플러스도 있었지만


고척 스카이 돔은 전혀 그렇지 않다.

강에 둘러싸여 있고 주변 광경이 매우 깔끔하다.


덩그랄정도로.





예약했던 티켓을 발권!

좌석은 로오오오오얄 다이아아아몬드 클럽석.

고척 스카이돔에 자주 오는 것도 아니고 

이왕 연례 행사 급으로 오는 거 좋은 자리에 앉아서 편하게 봐야하지 않겠냐는 마음에 

로오오오오얄 다이아아아아아몬드 클럽석(로얄 다이아몬드 클럽석)으로 티켓팅했다.


사실 로얄 다이아몬드 클럽석에만 지급하는 돔박스가 

티켓팅 선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돔박스 사진은 더 아래 사진으로 확인해보시라.





우리가 앉을 곳은 홈석에서 좌측이니까

발권후에 중앙석 입장문으로 이동.







중앙석 입장문에 도착하면 야구공 조형물이 보인다.





요렇게 입장 입간판도 있다.




입장!

돔구장의 위엄과 로얄석의 안락함이 느껴지는 가죽 의자!

입장 과정에서 손목띠도 착용!


입장하면 돔박스 수령에 관련해서 이야기 해준다.

별 다른건 없고 위치알려주고 

가서 수령해가면 된다는 정도의 이야기.







손목띠에 그려진 케릭터들 괜찮더군.





라운지는 넥센 마스코트가 지키고 있다.





드디어 획득한 돔박스!

아직 열어보지 않았다! 

열어보기 전까진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알수가 없다!

과연 어떤 아이템들이 있을 것인가!


설마 나초대신에 알새우칩이 들어가있는건 아니겠지!?

로아커는 정식 구성은 아니고 일종의 협찬이 들어와서 드리는 거라고...








같이 간 친구는 맥주사러 갔고 그동안 여기저기 사진찍고, 셀카찍고 방방뛰어 다녔더니

로얄석 담당하시는 넥센 사원분이 사진 찍어 드리겠다고..


완전 반갑게 카메라를 넘겨드렸다.

그렇게 찍은 설정샷은 패스.


돔박스를 오픈하기 전에 만반의 태세를 갖추어야지.

일단 맥주. 맥주. 맥주.





좌석의 시트는 완전 푹신푹신하다.

팔걸이도 불안한 플라스틱 대신 컵홀더가 있는 완전 단단한 나무다.

이것이 돈의 힘인가. 


맥주도 사왔고 모든 것은 준비되었다.


드으으으 디어!! 돔박스 오픈!!!

오오오오!!!! 딱봐도 튼실해보인다!!!

일단 알새우칩이 아니라 다행!!





경기시작전 모습들.

오늘의 시투는 유민주 누님.

시타는 누구지..?






유민주 누님이 시구 하는 동안 몸푸는 이종욱 횽.





이횽 안타치고 나갔다.

동영상은 거리감 있게 찍혔지만 실제로 선수와의 거리는 3미터!


내가 하는 이야기가 선수들 귀에 다들어 갈 거리다.


첫타석에서 치고나가는 이종욱과 

경기 1, 2회 동안 몰아치는 엔씨 다이노스 선수들의 몸푸는 영상.





테임즈 선수 몸푸는 모습





김태군 선수. 오늘 하나도 못쳤어요.




오늘의 경기는 이렇게 시작되었고

초장에 윽박지르고 중후반에는 넥센이 쫓아 왔지만

나성범의 쐐기 쓰리런으로 경기는 기울었다.


마지막 임창민이 솔로런을 맞기는 했지만...

그래도 깔끔한 마무리.


넥센 선수들 중에는 윤석민, 김민성이 인상 깊었음.







승리의 직관!

끝나고 나니까 대략 10시 조금 넘었을 거야 아마.

야구장 나오니까 습하고 후끈하고..


역시 돔구장이 좋긴 좋더라.

적정 온도로 공조시스템이 맞춰주니까 쾌적하게 경기를 볼 수 있었다.

돈 값하는 시설이었음. 즐겁게 잘보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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