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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군단 베타. 그 11번째 이야기. 

일차로 표현하는게 사실 안맞지.

와우는 매일하고 있고 블로그에 올리는건 아니니까.


스톰하임 전역퀘를 하러 가던 길에 작은 석실을 발견했었다.

이게 뭔가 싶기도 했고 아마 미니맵에 보석상자도 표시됐었지 싶다.


한번 올라가보기로 했었다...

...생각보다 졸라 높았지만.





등정 초입부다.

이때만 해도 이후 어지러울 정도로 뱅글거릴 거라곤 생각지도 못했다.

기껏 해봐야 명예퀘에 늑대인간 경계탑에 대장이 있는 위치, 그러니까 지상 3, 4층 정도? 일거라 생각했었지.


방금 든 생각인데 정인의 <오르막길>을 들으면서 글을 쓰면 

그때의 느낌이 더 잘살거 같아서 유튜브에서 틀었다.


혹시나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취향에 따라서 

정인이 부른 <오르막길>이나 준수가 부른 <오르막길> 들으시며 읽어보시라능.





후아. 

이제부터 진짜 시작이다.





같은 장소가 아니다.

지금 돌고 있는 모습니다.





어떤 애들이 관리하는 건지 구석구석 거미줄이 쳐져있고

헬조센 같으면 협력업체보고 여기 관리가 왜 이렇냐며 갈구겠지?





이 석상 입장 때 부터 왠지 모르게 얼라이언스 풍이 느껴졌었다.

그래서 그런지 여기 묘비석에도 얼라이언스 어로 적혀 있는 것 같다.

적힌 글 읽으실 수 있는 얼라이언스 분?





깔끔한 버전.




자 다시 시작이다.

감상에 젖어 있을 때가 아니지.


신발도 널부러져 있다.





정상에 오르면 이렇게 칼이 꽂혀 있다.

그리고 스샷으로 안남겨져 있는데 

크게 눈구멍이 있다.

그 큰 구멍에 서면 밖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 온다.


이건 좀 크게 볼까.


확트인 시야가 보이면서 시원하긴 하지만

현실에서 산에 올랐을 때처럼 상쾌하거나 그런건 아니다.

현실과 게임은 구분하자.





왼쪽 눈 전경.





오른쪽 눈 전경.





자, 이제 올라왔으니 내려가야 하지 않을까.

그게 인생이지.





내려 오는 길은 정신이 없었던지라 사진을 많이 못찍었다.

다 내려와서 아래에서 올려보면서 사진하나 남겼다.

아까도 이야기 했지만 딱 이렇게만 보면 

무엇인가~ 얼라이언스 적인 느낌이...





이렇게 등정 한지가 아마 몇일 되었을 것이다.

오늘 스톰하임 전역퀘가 있어서 하러 가는데 

이해가 안되는 퀘였어.


비행의 마법이라는 퀘였는데 지도에 표시된 전역퀘 지역에 가면

갈고리로 돌을 오를수 있다. 그곳에 가면 마법사가 신기하다며 나보고도 한번 해보라고 한다.

스샷은 남아있지 않았네


부유할 수 있는 투명막에서 떨어지는 모습.

고도의 컨트롤이 필요하다.






퀘스트 자체는 사진처럼 부유공에 움직이면 그걸 따라서 케릭터도 움직이면 된다.

부유공이 향하는 곳은...

저곳..!!!








몇일 전에 봤던 전경과 부유공이 향하는 목적지.







섣불리 앞서가지 말자. 

천천히 천천히.


도착.







부유공이 향하는 곳은 석상의 무기 위이다.


이 석상이 이런 모양이었는지 이번 전역퀘 덕분에 알았다.

전에는 올려 보기나 했으니 어떻게 알았겠나


이러고 나면 저 노란공이 어디로 이동 시켜줬었던것 같았는데... 


여튼 와우 베타. 즐겁게 하고 있다.

10년이 다되었지 싶은데 이 게임.

전혀 촌스럽지 않다.


확장팩 별로 새로운 영역이 추가되는 것이니 

사이클에 맞게 컨텐츠 기획과 기능 설계를 아귀에 맞게 잘 하지 않았을까 싶다.


계속 진화하고 있는 것같다.

어떻게 되어있을지 감도 잘 안잡히지만

아마 코드를 까봐도 살아있다는 표현이 어울리게 잘되어 있겠지?


여튼.

석상의 전체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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